여름보다 덜 습한데도,
겨울만 되면 집에서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기를 거의 안 해서일까요? 난방 때문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겨울은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냄새가 집 안에 머무르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에 곰팡이 냄새가 심해지는 진짜 이유
1️⃣ 환기 부족으로 냄새가 빠져나가지 않음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창문을 거의 열지 않습니다.
이때 이미 존재하던 곰팡이 냄새가 배출되지 않고 실내에 계속 쌓입니다.
여기서 많이 착각합니다.
“곰팡이가 새로 생겨서 냄새가 난다”
→ 실제로는 기존 냄새가 농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결로로 곰팡이가 ‘깨어나는’ 환경
겨울철 창문·외벽 주변에는 결로가 자주 생깁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수분만 있어도
곰팡이는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특히
- 외벽 쪽 벽지
- 옷장 뒤
- 침대 헤드보드 뒤
같은 곳은 냄새의 진원지가 되기 쉽습니다.
3️⃣ 난방으로 냄새 분자가 더 잘 퍼짐
난방을 하면 공기가 따뜻해지면서
곰팡이 냄새 성분이 실내 전체로 빠르게 확산됩니다.
그래서
- 난방 켜자마자 냄새가 확 올라오거나
- 문 닫아두면 냄새가 더 심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곰팡이 냄새, 이렇게 방치하면 더 심해집니다
- 방향제만 사용
- 탈취제만 뿌리고 원인 방치
- 냄새 나는 공간 환기 안 함
이렇게 하면
👉 냄새 + 습기 + 곰팡이 활동이 계속 반복됩니다.
겨울 곰팡이 냄새 제거 루틴 (핵심만)
✔️ 1단계: 냄새를 “먼저 빼기”
- 하루 2~3회
- 5~10분 짧고 강하게 환기
- 가능하면 맞바람 구조 만들기
👉 제거 작업 전 환기는 필수 단계입니다.
✔️ 2단계: 곰팡이 실제 위치 찾기
냄새는 보통 여기서 납니다.
- 외벽 쪽 벽지 하단
- 창문 하부 실리콘
- 옷장·신발장 안쪽
- 가구 뒤, 침대 밑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을 손전등으로 비춰 확인하면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3단계: 곰팡이 제거 (집에서 가능한 수준)
가벼운 곰팡이일 경우
- 알코올 또는 전용 곰팡이 제거제
- 마른 걸레로 톡톡 닦기
주의할 점
- 문지르듯 세게 닦기 ❌
- 물만 사용 ❌ (습기만 남음)
제거 후에는 반드시 완전 건조가 필요합니다.
✔️ 4단계: 냄새 잔여 제거
- 숯, 베이킹소다 등 흡착형 탈취제 배치
- 옷장·신발장은 하루 1회 문 열어 환기
방향제는 일시적일 뿐,
냄새 제거 단계에서는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합니다.
✔️ 5단계: 재발 방지 루틴 만들기
| 관리 항목 | 기준 |
|---|---|
| 실내 습도 | 40~50% |
| 환기 | 하루 2~3회 |
| 가구 배치 | 벽에서 5cm 이상 |
| 빨래 | 실내 건조 시 환기 필수 |
이 조건이 유지되면
곰팡이 냄새는 다시 올라오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엔 냄새가 쉽게 다시 납니다
- 실내 습도 60% 이상 지속
- 겨울 내내 환기 거의 없음
- 이미 벽지 내부까지 곰팡이 진행
- 옷장·수납장 과밀 수납
이럴 때는 부분 제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마지막 요약
- 겨울 곰팡이 냄새는 새로 생겨서가 아니라 빠져나가지 못해서 심해진다
- 제거 순서는 환기 → 위치 확인 → 제거 → 건조 → 재발 방지
- 냄새 제거의 핵심은 방향제가 아니라 습도와 공기 흐름
오늘 집에서 냄새가 느껴진다면
👉 먼저 창문부터 5분만 열어보세요.
그다음이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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