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아침마다 창문에 물이 흥건히 맺혀 있는 집이 많습니다.
닦아도 다음 날 또 생기고, 방치하면 곰팡이까지 이어집니다.
여기서 많이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열이 안 돼서 그런 거겠지.”
하지만 실제로는 단열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겨울 창문 결로는 반드시 습도 → 환기 → 단열 순서로 봐야 해결됩니다.
결로는 왜 하필 ‘겨울 창문’에 생길까?
결로는 아주 단순한 물리 현상입니다.
- 실내 공기: 따뜻하고 습함
- 창문 표면: 외부 영향으로 차가움
- 결과: 공기 중 수증기가 물로 변함
즉, 창문이 차갑고 + 실내 습도가 높으면
결로는 구조와 상관없이 생깁니다.
1️⃣ 1단계: 습도 – 결로의 출발점
결로의 1차 원인은 거의 항상 습도 과다입니다.
겨울철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 이유
- 환기 감소
- 실내 빨래 건조
- 가습기 장시간 사용
- 요리·샤워 후 습기 정체
결로가 잘 생기는 습도 구간
| 실내 습도 | 결로 발생 가능성 |
|---|---|
| 40~50% | 낮음 |
| 55~60% | 창문 결로 시작 |
| 60% 이상 | 결로·곰팡이 매우 높음 |
👉 **결로 관리의 목표 습도는 40~50%**입니다.
이 단계에서 습도를 낮추지 않으면
아무리 단열을 해도 결로는 반복됩니다.
2️⃣ 2단계: 환기 – 습도를 밖으로 빼는 유일한 방법
“겨울에 환기하면 춥지 않나요?”
→ 맞습니다. 하지만 환기 안 하면 결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겨울 환기의 핵심
- 짧고 강하게
- 하루 2~3회
- 1회 5~10분이면 충분
창문을 조금 열어 오래 두는 것보다,
양쪽 창을 열어 빠르게 공기를 교체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특히 아래 상황 후에는 환기가 거의 필수입니다.
- 샤워 직후
- 요리 후
- 빨래 실내 건조 중
3️⃣ 3단계: 단열 – 마지막 보완 단계
습도와 환기를 관리했는데도 결로가 심하다면,
그때 단열을 보완하는 게 맞는 순서입니다.
효과적인 단열 방법
- 창문 틈새 바람막이
- 단열 필름(뽁뽁이)
- 두꺼운 커튼 (유리와 거리 확보)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 습도 관리 없이 단열만 하면
창문 안쪽이 더 차가워져 결로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주 생기는 오해 정리
- ❌ “결로는 무조건 집이 오래돼서 생긴다”
→ 신축 아파트에서도 습도 높으면 동일하게 발생 - ❌ “단열만 하면 결로는 끝난다”
→ 습도·환기 없이 단열만 하면 실패 확률 높음 - ❌ “결로 물만 닦으면 괜찮다”
→ 원인 제거 없으면 곰팡이로 이어짐
상황별 빠른 판단 가이드
- 아침마다 물이 맺힌다
→ 습도 높음 + 야간 환기 부족 - 특정 창문만 심하다
→ 외벽·코너 세대 + 단열 보완 필요 - 닦아도 벽지에 곰팡이 생김
→ 결로 장기화 + 환기 부족
핵심 요약 (이 순서만 기억하세요)
1️⃣ 습도: 40~50% 유지
2️⃣ 환기: 하루 2~3회, 짧고 강하게
3️⃣ 단열: 마지막 보완 수단
겨울 창문 결로는
집 구조 문제가 아니라 관리 순서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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