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보기만 하고 글 안 쓰는 사람, 이건 ‘안 하는 걸까?’ ‘하고 있는 걸까?

커뮤니티를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난 글은 안 쓰고 보기만 하는데
이러면 커뮤니티를 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가입은 해두고, 글은 거의 쓰지 않고,
필요할 때만 들어와서 읽고 나가는 방식
으로 커뮤니티를 이용하죠.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하고 있는 사람’이다

제 생각에는
보기만 해도 커뮤니티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커뮤니티의 기본 역할은

  • 정보를 얻고
  •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보고
  •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

이 세 가지만 봐도,
글을 읽는 행위 자체가 이미 커뮤니티 이용이에요.

글을 쓴다는 건 참여 방식 중 하나일 뿐,
유일한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글을 써야만 진짜 참여일까?

물론 글을 쓰는 사람들은
질문을 던지고,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를 만들어갑니다.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을 안 쓰는 사람을
“안 하는 사람”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보기만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기 때문이에요.

  • 이미 비슷한 질문이 많아서
  • 괜히 말 얹었다가 오해받을까 봐
  • 공격적인 댓글이 무서워서
  • 그냥 읽는 것만으로 충분해서

이건 소극적이라기보다는
자기 성향에 맞는 이용 방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왜 ‘눈팅’만 하는 사람이 많을까?

요즘 커뮤니티 환경을 보면
말 한마디에 오해가 생기거나
의도치 않게 논쟁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차라리 안 쓰는 게 낫겠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눈팅은

  • 가장 안전하고
  • 에너지가 덜 들고
  • 부담 없는 참여 방식이기도 해요.

그래서 보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상한 일도, 나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 커뮤니티에는 여러 유형의 사람이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를 나눠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 글도 쓰고 댓글도 다는 사람
  • 댓글만 가끔 다는 사람
  • 글은 안 쓰고 읽기만 하는 사람

이 중에
어느 한쪽만이 ‘진짜 이용자’라고 말하긴 어렵죠.

오히려
활동하는 소수 + 읽는 다수
이 구조 덕분에 커뮤니티가 유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 정리

그래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글 안 쓴다고 커뮤니티 안 하는 건 아니다
  • 보기만 해도 충분히 커뮤니티 이용자다
  • 참여 방식에 정답은 없다

괜히
“나도 뭔가 써야 하나?”
“이렇게 이용해도 되나?”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마무리하며

커뮤니티는
말 많이 하는 사람만의 공간이 아니라
조용히 읽는 사람까지 포함해서 만들어지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보기만 해도 커뮤니티 하는 사람이다.
다만, 조용히 하는 사람일 뿐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눈팅도 참여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아니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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